주저리주저리

벌초하러 가는길...

NDY.. 2018. 9. 20. 15:58




어디론가 이동하면 평소 스냅사진을 찍었다. 카메라건 핸드폰이건...


그러다 태국여행 갔을때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몇군데는 녹화버튼을 눌러 동영상을 찍었다.
그렇게 핸드폰에만 담겨있던 사진과 영상들 사진은 따로 빼서 약간의 크롭 색보정을 했다.

그런데 어느날 구글포토 어시스턴트에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과 동영상을 합쳐 놓았더라.

내가 따로 보관했던 사진들은 몇번 보진 않았지만 그 동영상은 몇번을 더 보고 생각나면 사진보다 그 영상을 보게 되더다.
(사실 구글에서 합친영상은 좀.. 조잡하고 엉성 했다. 화면도 돌아간것도 많고 도중에 컷을 나눠 버린다던가 한다.)
하지만 그때의 추억이 더 새록새록 나서 그런지 그 영상을 더 많이 보고있다.


그 이후로 사진보단 영상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 

이번 벌초갔을때에도 이전처럼 쉬는시간 틈틈히 사진 찍을려고 했는데..
저번 생각이 나서 영상 위주로 찍고 편집을 해볼려고 영상위주로 찍었다.

사진찍을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어떤것이든 여러번 많이 해봐야 퀄리티가 올라갈듯 싶다.
처음부터 잘할수도 내머릿속에서 그리던대로 나오는건 아니니깐...


영상화질도 스마트폰이 이렇게 좋은지는 몰랐다. 휴대성 대비 퀄리티가 너무 좋다.
카메라가 야간이나 심도 쪽으로 훨신 좋고 다양한 영상을 찍을수있지만 카메라+렌즈의 휴대성이 너무 안좋아 많이 움직이는 여행에서는 힘들다.


그리고 영상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짐벌과 삼각대의 필요성을 더욱 느낀 계기가 되었다. 
삼각대는 가져 갔는데 차에 두고 산에 올라가는 바람에 ...... 많이 아쉽네 ㅠㅠ


앞으로는 영상을 자주 애용해야겠다.


어짜피 많은 사람들 보라고 만든것도 아니고 나와 친척들의 추억을 위해 만든거니..
나름 만족하는중..




- 애초기 잠깐 돌렸다고 손가락 물집 잡힐줄이야 -_-
- 짐벌필수!!
- 액션캠의 필요성은 글쎄? (자전거나 스키 타면서 하는것도 아니고....)
- sd메모카드 좀 사놔야겠다.